한연자 할머니는 국가에서 중요한 일 한다니까 살던 곳에서 이사했단다. 서러워도 나라가 잘 살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니까 그랬단다. 땔나무도 없고 쌀이 귀해 밀 껍데기 먹고 근근이 아이들 키워 정들고 살았는데 이제 또 그 마을을 떠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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