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전대통령

[평화누리통일누리]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연설문 – 9·19로 돌아가자

[평화누리통일누리]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연설문 – 9·19로 돌아가자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연설문 9·19로 돌아가자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쓴 소리를 하고, 오바마 정부에 대북 대화를 촉구하던, 국민들에게는 “행동하는 양심”을 호소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2000년 6·15 공동선언으로 남북 화해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고, 동북아 평화공존을 모색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국들의 이해 틈바구니 사이에서 우리민족의 살 길을,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화해, 통일을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비핵화의 내용을 담은 6자회담 9·19 공동성명 4주년에 즈음해 김대중 평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발췌한,(http://www.kdjpeace.com/kdj _news_view.asp?idx=1196&gotopage =1&words=&sel=)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처 발표하지 못한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초청 연설(2009.7.14 예정)의 연설문을 싣는다. - 편집자 주 △[사진제공=한거레] 존경하는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 장 자끄 그로하 소장, 유럽연합의 각국대사, 그리고 이 자리에 오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몇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1세기는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세기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가 출현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 동안 세계는 미국의 일방주의 시대였습니다. 세계는 미국과의 친소관계, 이해관계, 종교적 차이 등으로 양분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후 세계는 달라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의 친소와 원근에 상관없이 대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세계는 그동안 미국의 이분주의에 고통을 겪다가 이제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세계에 대한 희망이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그 동안 소원하고 적대관계에 있던 이란, 시리아, 러시아, 쿠바 등과 대화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슬람 세계와의 접근이라는 획기적인 자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반도 문제만은 예외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란, 북한의 지도자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 이후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취했던 정책처럼 유연한 태도로 북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를 크게 고무시켰습니다. 아마 북한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태는 우리의 기대처럼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정권은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언급하지 않고 차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바마 정부의 태도에 실망하고 위협을 느낀 북한은 극단적인 반발자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를 둘러싼 북한 내부의 상황이 사태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만, 여하튼 북한으로서는 지금 절박한 입장에 처한 것은 사실입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서 안심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든지, 그것이 불가능하면 사생결단의 자세로 생존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증거가 있습니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를 통해 북한은 핵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를 이은 부시 정부는 당시 합의된 경수로 건설, 국교정상화, 경제협력 등의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그리고 북미간 실질적인 합의에 접근한 장거리 미사일 문제 협상도 부시 정권에 의해서 파기되었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북한은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감시요원을 추방시켰으며, 핵실험까지 강행했습니다. 북핵 문제는 다시 꽁꽁 얼어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부시 정부는 6년 동안 북한에 온갖 압박을 가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굴복하지 않았고 북한정권이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미국은 태도를 바꾸어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의 합의를 통해 핵문제 해결의 길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한다. 미국은 북한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경제지원을 한다. 미국과 북한은 협력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한다’ 등이 합의되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에 다시 희망의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다시 핵 사찰 문제, 에너지 지원 부진 등으로 혼미한 사태가 거듭되다가 부시 정권은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지도자와 직접 대화를 통해서 핵문제를 풀겠다는 오바마 정권이 등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바마 정권 하에서는 세계적인 문제들이 대화를 통해 유연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북한과의 관계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협조하는 동시에 2005년 9.19 합의에서 이루어진 북미 국교 정상화를 위한 관계개선 등의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우울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북한 핵문제는 전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도 중국이 협력하지 않는 한 성공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저는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 국가부주석 등 여러 정치지도자들과 대화했습니다. 중국의 태도는 분명했습니다. ‘우리는 북한 핵을 절대 반대한다. 그러나 이웃국가인 북한에 대한 경제적 원조는 끊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은 역사적, 지리적 관계로 봐서 이웃국가인 북한이 파멸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있을 수 없고, 경제제재가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화와 협상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는 어느 정도 고통을 주겠지만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협상은 우방국가와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이해를 주고받고 윈윈(win-win)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적대관계에 있는 국가와도 얼마든지 협상을 해야 합니다. 북한의 근본적 목표는 국가안보와 체제보장, 북미 국교 정상화와 경제협력을 통한 국제사회의 진출입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 역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게 해서 태평양 국가들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안전보장, 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 이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조건입니다. 이 조건에 대한 합의는 이미 2005년 9.19 선언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북한은 완전무결하게 핵을 포기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미국은 북한과 국교 정상화하고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켜서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평화롭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원만한 해결의 길입니다. 변화를 내건 오바마 대통령은 오래된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비핵화를 통한 점진적 관계개선\'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단계별 접근방식을 지속하기에는 상황이 달라졌고, 사태가 급박합니다. 북한의 핵무장을 조속히 막아야 합니다. 미국은 ‘관계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근본적이고도 포괄적인 접근방법으로 전환할 때가 되었습니다. 평화협정, 외교관계 수립, 경제협력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핵 폐기를 실현하는 일괄타결방식으로 한반도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다시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오늘의 북핵문제 해결방안은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은 관계정상화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길뿐입니다. 이 외에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원칙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의 공동성명, 그것을 준수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도 좋고, 일본도 좋고, 중국도 좋고, 러시아도 좋고, 한국도 좋고, 북한도 좋은 것입니다. 다시 9.19 선언으로 돌아갑시다. 그리하여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안전, 협력의 시대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끝)

[평화누리통일누리] [이모저모]

[평화누리통일누리] [이모저모]

이모저모 평통사 사무처에서 꼬박 5년 반동안 자원활동 하시던 아가타 하운 선생님이 한국 생활을 마치고 출국하였습니다. 친구분과 아시아-유럽-아프리카-남아메리카를 내년 5월까지 여행 하신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그레이스 와이너 회원님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소식을 보내왔습니다. 포틀랜드 한인 신문에 실린 기사와 함께요.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안동평통사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안동평통사

광복 64돌 8.15 대경행사와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훈련 반대 기자회견 참석 지난달 14일 광복 64돌 대구,경북 8.15행사에 고문이신 이천우 목사님 외 2명이 함께 다녀오셨습니다. 한편 같은 달 17일 오전 10시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 반대를 위한 대구, 경북 진보연대 기자회견에 김창환 평통사 공동대표님께서 다녀오셨습니다. 이날 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대표님께서는 전쟁위기 불러오는 PSI참여 철회와 2009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의 부당함을 역설하셨습니다. → 관련글 : [8/17] UFG 대북침략연습 중단 촉구 캠프 워커 앞 기자회견(사진추가) 내년 지방선거 국면,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 개최 지난 달 25일(화) 오후 7시 30분 안동 나섬학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작은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 의견으로는 지난기간 한나라당 일색인 지역의 기초 단위에서는 시민운동도 통일운동도 사실상 어려웠었다는 의견과 공정선거 감시와 금권, 관권선거 방지에 주력한 것이 나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자평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의 범야권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광의의 협의 기구나 각 단체별로 정치참여 특위를 구성하는 등 범 진보 진영의 후보가 반드시 출마하여 당선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독단에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참석시키지 않은 가운데 협의 된 것임으로 차후 2차 토론을 열어 범야권과 함께 토론하자는 의견으로 모임을 마쳤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 조문 및 추모 펼침막 설치 평생 통일을 위해 헌신하시다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안동에도 설치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영면을 빌어봅니다. 제9차 전국사제시국기도회 안동목성동 주교좌 본당에서 열려 지난 달 31일 저녁 7시 30분 안동교구 목성동 주교좌 본당에서는 7개월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용산참사, 다수 국민의 반대도 외면한 채 날치기 처리한 방송법, 노동자 농민 서민을 등진 경제 정책, 시민의 자발적인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고 탄압하는 행정, 한반도 대운하의 이름만 바꾼 4대강 준설 사업, 화해와 교류의 협력 관계를 다시 대결과 분쟁으로 몰아가는 대북 정책 등 이명박 정권과 여당이 하느님의 뜻과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고 시국강연에 나선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의 증언 및 영상물 상영도 있었습니다. 이날 안동평통사 회원들도 참석하여 전국을 순회중인 신부님들과 유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드리고 왔습니다. |배오직(안동평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