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돌의 그림세상]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자!!
나의 공장 : 나의 공장이란 주제를 가지고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자신과 사장부부, 동료 노동자를 그렸다 나는 그림그리기가 두려웠다. 먼저 무엇을 그려야 할지도 몰랐고, 그 표현기술도 미숙하여 제대로 된 멋진 그림이 나올것을 기대할 수 가 없었다. 노동자그림반을 꾸려나가고 있었지만 내가 그려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이 잠자는 모습, 남편 공부하는 모습, 친구 밥먹는 모습, 야외스케치, 정물화 등을 그릴 수 있을 뿐이었다. 물론 이것은 기술 습득과정이어서 불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나의 공장 : 냉장고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 해냈다. 그러나 이런 그림은 단순히 기술습득의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체가 그림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그림이라고 생각진 않는다. 왜냐면 이 그림속에는 그림을 그린 ‘나’가 없었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지, 나의 삶이 느낌이 쏙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깨달았다. 그림이 무엇인지, 왜 예술의 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었는지를 .. 그림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자신의 안을 깊이 깊이 성찰하지 하지 않으면 끌어낼수 없는, 충분한 내면의
노동
참세상뉴스
2001.12.13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