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새벽 6시30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이영도 수석부본부장과 현대미포조선 현장의소리 김순진 의장이 현대미포조선 예전만 입구 소각장 100m 높이 굴뚝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미포노조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및 지역단체는 미포조선 3000여 조합원의 뜻을 깊이 존중하고 현 사태 해결을 미포조선노조에 맡기고 물러나길 바란다. 아울러 현장 제조직(현장의소리, 현장투, 현장조직준비모임)도 조합원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금속노조에 \'이홍우 조합원 투쟁\'을 알리는 김순진 의장의 발언권을 요청했으나 짜여진 진행에 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또 금속노조가 투쟁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이홍우 조합원 투신 관련 대책위\'를 제안하는 현장발의안은 대의원대회 7일 전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는 대답도 돌아왔다.
현중사내하청지회 조성웅 지회장은 \"현 상황은 열사투쟁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17일 울해협 회의에서 울산지역대책위 구성의 필요성을 결의하고 이날 지역간담회를 열어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며 현장조직인 현장의 소리 활동을 해오던 이홍우 조합원이 지난 14일 오전 7시쯤 공장 안 5현사 건물 4층에서 목에 줄을 매단 채 떨어졌다. 현장탄압 중단을 외치는 이홍우 조합원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라도 알리고 싶었던 현대미포조선 사측의 억압과 탄압은 이러했다.
현대미포조선 공장 안 5현사 건물 4층에서 현장조직 \'현장의 소리\' 이00 조합원이 목에 줄을 감고 현장탄압 중단과 부당징계 철회를 외쳤다. 제보를 받은 현대미포조선 사측은 이00 조합원을 만류했고 이 과정에서 이00 조합원은 오전 7시경 목에 줄이 감긴 채 4층 건물에서 뛰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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