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12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김재철 사장은 “김우룡을 고소하면 자신도 죽고 회사도 다 죽는다”며 “최근에 김우룡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권은 출범하는 순간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MBC를 집요하게 흔들어왔다. 공영방송 MBC를 MB氏와 한나라당의 입맛에 맞도록 바꾸고 싶었던 그들은 기어이 MBC를 국민의 품에서 정권의 전리품으로 만들겠다는 광기(狂氣)를 부렸다.
MBC 사상 처음으로 84사번, 27년차 국장급 사원들이 전면에 나서 사장의 약속 파기와 무책임한 행보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재철 사장이 고소를 하겠다는 말만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사이에 김 이사장이 출국하게 된 것이어서 결국 김 사장이 출국을 도와준 꼴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천막 정치’로 출근 저지의 벽을 타 넘은 김재철 사장이 ‘조인트 파문’에는 대자보 투쟁을 시작했다. MBC 사장의 입장이라며 큼지막한 글씨가 박힌 대자보를 회사 이곳저곳에 붙여놓은 것이다.
MBC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방문진 이사장 김우룡이 그 더러운 입을 통해 까발린 이명박 정권의 MBC 장악극을 보고 있노라면 치미는 분노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격한 심정을 표현했다.
상을 받아 마땅합니다. 야당이나 언론사도 ‘실증’을 잡지 못했던 언론 길들이기의 실체를 공익을 위해 알린 위대한 ‘내부 고발자’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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