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봉 교장의 장례가 8일 민주교육시민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장례식은 영결식, 전교조전북지부 노제, 영결미사, 화장, 장수중 노제, 수목장 순서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영결식은 차분하게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객들은 하나 둘씩 슬픔에 빠져들었다.
7일 오전 6시 전북대병원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7시 10분 전북지부 노제를 거쳐 9시 승화원에서 화장한 김인봉 교장의 유해는 12시 장수중학교에서 노제를 지내고 장수군 계북면 매계리 선산에 수목장으로 안장했다.
전북 장수중학교 김인봉 교장이 지난 5월 중순 경 간암 진단을 받고 전북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6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아이들이 모두 배움에 참여하는 수업을 꿈꾸셨던 우리 선생님. 수업연구회 동영상 보시면서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 기억해 내시고 샘들도 기억해내며 보고 싶다고 그리 우시더니. 내가 어떻게 학교를 떠나오냐고 우시더니……”
지난 해 10월 전국적으로 치러진 일제고사를 보는 대신 현장체험학습을 허용한 장수중학교장에 대해 학부모들과 시민단체의 징계철회 촉구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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