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진보정당, 길을 묻다] “1월 말 당대회가 분당의 마지노선”

[진보정당, 길을 묻다] “1월 말 당대회가 분당의 마지노선”

민주노동당에 ‘2차 대전’이 예고된다. 비대위에 전략공천을 위임한다는 합의안이 12일 중앙위원회에 ‘다수안’으로 상정되면서 갈등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당내 평등파 최대 정파인 ‘전진’은 심상정 비대위가 들어선 이후 전면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진보정당, 길을 묻다] 민노, ‘종속적 대북 의식’ 도마 위로

[진보정당, 길을 묻다] 민노, ‘종속적 대북 의식’ 도마 위로

당내 평등파 계열 최대 정파인 ‘전진’은 당 위기 돌파를 위해 종속적인 대북 의식과 정파 패권주의의 전면적인 청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전당적 합의로 이끌어내기 위해 임시당대회를 열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내 다수파를 점하고 있는 자주파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 포고다.

“승자독식의 선거제 채택 말이 되는가?”

“승자독식의 선거제 채택 말이 되는가?”

지난 6일 민주노동당은 정기당대회와 지도부 이취임식을 갖고 김혜경 부대표, 김창현 사무총장을 포함한 최고위원 13인을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노동당은 집단 지도 체제의 2기 지도부를 구성했다. 최고위원 선출 결과는 한마디로 전국연합계열(소위 NL)의 압승이었다. 김혜경 대표와 천영세 원내대표, 김종철 최고위원 등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전국연합 계열이거나 전국연합의 지지를 받은 사람들이다. 12∼16일 실시되는 정책위원장 결선 투표에서 이용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최고위원 13명 가운데 절대 다수인 10명이 전국연합 계열 쪽이 된다. 최고위원 중에는 김종철 최고위원만이 범좌파 계열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지도부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강령 및 당명 개정을 포함한 재창당 논의 등, 당내 노선투쟁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연합 계열은 ‘사회주의’ 라는 용어의 폐기와 ‘민족민주당’으로의 개칭을 주장해온 반면 범좌파 계열은 현재의 당명을 고수할 것을 주장해왔다. 한편 의원단의 활동도 다소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당의 새 지도부가 부유세법을 비롯, 상가임대차보호법,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방안 등 그 동안 강조해온 개혁민생법안 추진 보다 소파 개정이나 주한미군 철수 등에 주력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거결과의 주요 배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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