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의 세상보기] 우크라이나 사태의 민낯
김해중(변혁활동가)피를 부른 대치상태 지속.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정부세력이 내전 직전에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그러나 CNN 뉴스의 뉴앙스를 보면 미국이 여전히 내전을 통한 정부전복을 바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민족구성이 다양하고 역사 비극을 많이 겪어온 이 나라의 현 갈등을 \’독재 정부와 시민 민주주의의 대결 구도\’로 알고 있는 분들이 페이스북에도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발단은 유럽연합(EU)의 가혹한 경제협상 조건을 현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거부해 촉발되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자본주의 제국이 우크라이나의 자원과 노동력을 약탈하고 나아가 경쟁자인 러시아를 포위하기 위해 친EU 시위대를 지원하면서부터였습니다. 실제 친EU시위대 속엔 극우계열과 조지 소로스 친미계열, 심지어 신나치 세력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폭력시위대의 재정은 대부분 미국 등 EU 자본가들이 댑니다. 그러니 이 친서방세력의 무장폭동을 두고 민주시위니, 사회주의 혁명의 기운고조니 하는 건 크나큰 오류겠죠. 시리아 사태도 마찬가집니다. 아래 그래픽에서 보듯, 중동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유혈사태 배후엔 자원 약탈을 노리는 미국자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차베스 사후의 석유강국 베네주엘라에까지 마수를 뻗었네요. 미국은 일본을 앞잡이로 해 동아시아에서도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