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진보정당, 길을 묻다] 진보신당 창당이냐, 민주노동당 ‘아류’냐

[진보정당, 길을 묻다] 진보신당 창당이냐, 민주노동당 ‘아류’냐

민주노동당 신당파가 26일 ‘새로운진보정당운동(새진보정당)’ 출범식을 열고 진보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신당 추진은 민주노동당 혁신안이 발표될 내달 3일 임시당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이 외부 세력과의 연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4월 총선을 넘어서까지 진보진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혜경 대표,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으로”

김혜경 대표,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으로”

6일 오후 2시부터 리틀엔젤스 회관에서는 민주노동당 정기당대회 및 지도부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지도부에 김혜경 대표 김창현 사무총장이 당선됨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사실상 제 2기 지도부(형식상 3기 지도부)를 꾸리고 새로운 지도체제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취임식에서 당 대표로써 마지막 연설에 나선 권영길 대표는 “8년간 고난의 길을 걸어왔으나 그것은 영광의 길이였다”며 “당은 이제 한국정치를 바꿔내고 평등한 세상과 분단된 조국을 하나되게 만들기 위한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97년 ‘국민승리 21’의 대선 패배 후 비가 오던 날 1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성북동 골짜기로 들어가 봇짐을 풀던 날은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젠가는 반드시 진보정당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권 대표는 “노동해방과 평등세상을 만들자고 맹세했던 동지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서운하기도 했지만 힘이 없어 저들이 떠날 수 밖 에 없다고 생각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진심으로 그 동지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또한 “원내진출의 상황에 대해 결코 자만해서는 안되며 주변에서 우려하는 말들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