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의 ‘창조적 파괴’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 된 지 1년, 밀레이의 아나코-자본주의 계획은 사실상 ‘창조적 파괴’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30년대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가 자본주의에서 새로운 확장을 위한 조건을 마련하려면 침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사용한 용어다. 불필요한 지출, 비생산적인 노동자, 그리고 약한 기업들을 ‘정리’함으로써 경제를 더 ‘효율적이고 건강한’ 상태로 만든다는 논리다. 하지만 지금까지 밀레이의 ‘창조적 파괴’는 파괴만을 이루어냈을 뿐이다.
칼럼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2024.12.1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