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동자] 노동재해, 노동자에게 책임 떠넘기는 현중 자본
매월 초 현중자본은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명목 아래, 직영은 물론 하청노동자들까지 부서별로 집결시켜 놓고, 이른바 ‘안전결의대회’라는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통상 ‘안전결의대회’는 시업시간인 08시 정각에 시작해서, 스트레칭 체조 / 사고사례 교육을 포함한 부서장의 안전훈시 / 표준안전작업 지침교육 / 월별 안전 실천활동 우수 사원 및 팀(또는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 안전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약 40여 분간 진행된다. 캠페인의 주된 목표가 ‘안전’인 만큼, 회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안전 제일’을 우리 노동자들에게 강조, 아니 더 나아가서는 강요 수준의 이데올로기 공세를 집요하게 펼쳐왔다. 조선소에서 일하는 그 어느 노동자도 죽음의 위협에 단 하루라도 노출되지 않고 살아가기 힘든 현실이다. 그런데 누가 안전을 도모하기가 귀찮아서 잇따른 노동재해의 희생양이 되려 하겠는가? 그러나 회사의 입을 빌리자면, 그 모든 노동재해의 책임은 안전의식이 희박한 노동자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고 한다. 마치 노동자 개개인이 세세한 안전규정까지 철처하게 준수하고, 기초질서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현재와 같은 노동재해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우리 노동자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안전불감증‘에 걸린 노동자? 결국 노동재해는 노동자 개인의 책임?? 이처럼
현중사내하청노동자
2006.06.23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