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인권-아우성]은 ‘홈리스인권지킴이’활동을 통해 만난 거리 홈리스의 이야기를 나누는 꼭지입니다. 머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11월 6일, 새벽공기를 가르며 강남고속터미널로 향했다. 누구를 마중 나가는 것도 아니고 배웅을 하려고 가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떠나거나 돌아오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승합차에서 내려 호남선 대합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혹시나 있을 강제퇴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까 고민하면서 대합실로 들어섰다. 잔뜩 긴장하고 들어선 대합실의 정경은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설경비원으로 보이는 세 사람은 대합실 벤치 주변에 서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고 몇몇의 여행객들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평화롭지만 낯선 풍경. 그 평화롭고 낯선 풍경은 예전에도 느꼈던 아니 얼마 전 보았던 낯선 서울역 대합실의 모습과 겹친다. 머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 낯설음에 가슴 한편이 저려온다.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 대합실의 폭력적인 노숙인 퇴거 한 편의 짧은 글이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10월 29일 새벽 3시에 홈리스행동 홈페이지(www.homelessaction.or.kr) 자유게시판에 짧게 쓰인 한 건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위 사진 참조> 요약하자면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 대합실에서 노숙인 30명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며, 폭력적으로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