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강제퇴거

[폴리스 뉴스] [홈리스뉴스 18호-홈리스인권 아우성]홈리스 단속을 폭력으로…

[폴리스 뉴스] [홈리스뉴스 18호-홈리스인권 아우성]홈리스 단속을 폭력으로…

[홈리스인권-아우성]은 ‘홈리스인권지킴이’활동을 통해 만난 거리 홈리스의 이야기를 나누는 꼭지입니다. 머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11월 6일, 새벽공기를 가르며 강남고속터미널로 향했다. 누구를 마중 나가는 것도 아니고 배웅을 하려고 가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떠나거나 돌아오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승합차에서 내려 호남선 대합실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혹시나 있을 강제퇴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까 고민하면서 대합실로 들어섰다. 잔뜩 긴장하고 들어선 대합실의 정경은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설경비원으로 보이는 세 사람은 대합실 벤치 주변에 서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고 몇몇의 여행객들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평화롭지만 낯선 풍경. 그 평화롭고 낯선 풍경은 예전에도 느꼈던 아니 얼마 전 보았던 낯선 서울역 대합실의 모습과 겹친다. 머무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 낯설음에 가슴 한편이 저려온다.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 대합실의 폭력적인 노숙인 퇴거 한 편의 짧은 글이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10월 29일 새벽 3시에 홈리스행동 홈페이지(www.homelessaction.or.kr) 자유게시판에 짧게 쓰인 한 건의 제보 글이 올라왔다. <위 사진 참조> 요약하자면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 대합실에서 노숙인 30명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며, 폭력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