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삼평리 송전탑 반대 주민과 대책위가 ‘송전탑 돈봉투’를 돌린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이강현 전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녹색당이 돌아왔다. 지난 4.11 총선에서 정당등록이 취소됐던 녹색당이 ‘녹색당 더하기’란 이름으로 재창당 작업을 준비한 끝에 13일, 창당대회를 열고 녹색당의 두번째 도약을 선포했다. 이 날 창당대회에는 120여 명의 녹색당 더하기 당원들과 연대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녹색당 더하기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녹색당은 정당등록 취소 이후 ‘녹색당 더하기’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신고하고 재창당을 준비해왔다. 녹색당은 그 기간 ‘탈핵버스’와 ‘강정 평화대행진’, ‘평화캠프’ 등에 참여하며 녹색당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 결과 정당등록이 취소 됐음에도 당원 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8월 현재 녹색당에 CMS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만 5천여 명을 웃돈다.
“녹색당은 정치결사체라기보다는 녹색, 생태라는 다소 추상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시민운동적 성격이 더 강한 조직”이라며 \"이러한 조직의 성격 때문에 진보신당과의 통합설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녹색당과 진보신당, 청년당은 정당법 41조에 따른 ‘등록 취소 정당의 동일당명 사용 금지’에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또 정당법 44조에 따른 ‘총선결과 2% 미만 득표 정당의 등록취소’와 관련해 행정소송(중앙당 등록취소 처분 취소 청구의 소)도 제기했다.
여의도에 분 녹색바람은 아직 미약했다. 탈핵, 탈토건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녹색당이 원내진출에 실패했다. 녹색당은 0.43%의 득표율을 보여 정당법에 따라 정당등록이 취소된다.
4월 10일,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선거운동 마지막 날의 용산역. 봄 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와 내리는 봄비에도 아랑곳 않는 ‘녹색당’의 마지막 유세현장이다. 비례대표 이유진, 장정화 후보, 이현주 운영위원장, 하승수 사무처장과 당원들이 함께했다.
출근 인사 중에 한 분이 찾아와 박 후보에게 “(녹색당) 이야기 들었다. 고생 많다. 원전은 안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민 모씨는 돌아가는 길에 박혜령 후보 명함을 여러 장 챙겨갔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녹색당을 알리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신생정당, 녹색당의 정책엔 다른 정당엔 없는 내용이 있다. ‘생명권’과 ‘동물권’이다. 지난 2일 만난 녹색당 비례대표 장정화 후보는 “인간으로 갖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권리를 보호하자는 ‘인권’처럼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들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자”고 얘기한다.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녹색당의 친구들’ 100여명이 녹색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녹색당 선거운동을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녹색당의 친구들’에는 학계와 종교계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까지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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