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학교 다닐 때 그랬어요. 선생님께서 남·여를 섞어서 뭔가를 할라치면 속으로는 좋으면서 \\\"어우~\\\"하며 싫은 척 했어요. 게다가 지저분하거나 어눌해 은근한 따돌림을 받았던 아이들과 한 조가 되면 손을 잡기 싫어서 마지못해 소매를 잡았던 기억이 나요.
교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갈등과 분열에 이해와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놀이로 하는 집단상담\\\'과 같은 심성놀이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인 \\\'눈 감은 친구와 함께\\\'를 소개한다. 이 놀이는 장애인 체험 활동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작은 교실 안에서 아이들이 30명 이상 함께 생활하면 서열이 매겨지기 마련이죠. 그 가운데 참 뒤집기 어려운 것이 성적과 힘에 의한 서열이 아닐까 해요. 그런데 이걸 무너뜨릴 \\\'가위바위보\\\'를 이용한 놀이는 어떨까요. 1등이 끝까지 남고 꼴등이 제일 먼저 신이 되기도 하는 <불멸의 신>을 소개합니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친철한 청소녀’부터 “저희 의견 좀 들어주세요”의 호소형, “너한테 욕먹으려고 태어난 거 아니거든”의 반항적인 답변까지 거침없이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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