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태학

세계 식량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

세계 식량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

이 글은 경고다. 이란 전쟁과 그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농식품 시스템을 떠받치는 공급망을 붕괴시키면서 전 세계 식량 위기가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경제 주체는 이 위험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공급 위기는 대체로 수요·공급의 법칙으로 해결한다.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르고,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불평하면서도 값을 치르며, 그렇지 못한 사람은 더 싼 대체재를 찾는다. 아니면 아예 포기한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식량이다. 식량은 생존에 필수적이다.

전쟁이 드러낸 식량 위기, 아프리카의 ‘의존 구조’가 문제

전쟁이 드러낸 식량 위기, 아프리카의 ‘의존 구조’가 문제

아프리카가 합성 비료 공급을 페르시아만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곧 식량 가격이 급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작지의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 비율은 여전히 20%를 넘는다. 문제는 농업 생산성이 아니라 인위적 요인이 작용해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고 다수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2.26)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2.26)

제재와 군사 압박 속 미·이란 3차 핵 협상 개시, 긴장 고조 aljazeera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가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해 오만의 중재로 미국과 3차 간접 핵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석유 거래와 무기 프로그램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중동에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대거 배치하며 압박을 강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 재건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며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평화적 핵 이용 권리와 제재 해제 보장을 요구했다. 우라늄 농축과 탄도미사일, 역내 활동을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 양측은 외교적 해결 의지를 밝히면서도 상호 보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