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전장이 된 농촌: 1, 2차 세계대전 속 농촌과 농업의 위기

전장이 된 농촌: 1, 2차 세계대전 속 농촌과 농업의 위기

1930년대와 1940년대의 위기에서 등장한 농업 세계는 처음에는 대공황으로 국가 체제로, 그다음에는 냉전으로 이데올로기 진영으로 나뉘었다. 한쪽 세계에는 부유한 선진국들의 폐쇄적이고 안정된 농업 시스템이 있었다. 이 시스템들은 정치적으로 통합되고 기계화되어 모든 잉여 노동력이 도시로 빠져나갔고, 뚫을 수 없는 보호주의의 벽으로 세계 시장의 압력으로부터 격리되었다. 두 번째 세계는 집단화된 사회주의 농업으로 유럽에서는 소련 국가의 강압적인 힘에, 아시아에서는 마오쩌둥의 중국과 그를 모방한 북한과 북베트남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후 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에서 농민은 빈곤한 제3세계의 새로운 상징이자 혁명 및 반란 전쟁의 새로운 무대에서 전략적 행위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굶주리는 세계와 곡물가 폭등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굶주리는 세계와 곡물가 폭등

1년 만에 옥수수 가격이 30%, 밀 가격은 146%나 인상되었다. 매일 가격 급등이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상승률을 계산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하지만 밀가루 값이 폭등한다고 쌀라면을 먹거나, 설렁탕에 사리를 빼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그것이 실용을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비책이라도 어쩔 수 없다. 전세계적인 곡물 가격 폭등은 자본주의 농업의 위기가 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 최근의 곡물가격 폭등은 식량에 대한 민중의 권리 쟁취와 생태적ㆍ지역적 농업의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이다. 농업의 위기를 연기할 수 있는 자본과 정권의 대안은 한계에 달했다. 대안세계화운동과 식량주권을 이념으로 농민운동과 먹거리 운동이 발전할 때 현재의 농업ㆍ식량 시스템을 변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에 우리가 참여하고 연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곡물가 폭등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