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434일 - 끝나지 않은 뉴코아노동자의 투쟁’, 이 책의 제목이다. 책의 주인공은 434일이라는 긴 시간을 곰 같이 우직하고 물러섬 없이 싸웠던 뉴코아노조 조합원들이다.
지난해 여름을 넘기면서 일명 \’스머프티\’라 부르는 이랜드일반노조 홈에버조합원티를 옷장 속에 넣어두던 황선영(홈에버 월드컵분회)씨는 이 티셔츠를 다시 입을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조차 안했다고 했다. 이랜드 투쟁 300일, 정확히 302일째 되는 날 이랜드 일반노조 홈에버 조합원들은 파란색 \’스머프티\’를 다시 입었다.
벌써 10개월째다. 그는 민주노총에서 산다. 민주노총 앞 주차장까지가 그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이다. 1년이 넘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동투쟁을 이끌고 있는 그는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이다. 그는 여전히 수배 중이다.
수배 중인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과 윤성술 뉴코아노조 순천지부장이 어제(20일) 오후 1시 30분경부터 사측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의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뉴코아노조와 이랜드일반노조의 2차 점거농성이 진행된 뉴코아 강남점에 또다시 공권력이 투입돼 농성자 전원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9일, 30일 양일간의 농성 현장 상황, 31일 경찰의 연행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뉴코아노조와 이랜드일반노조의 싸움이 사측의 \'공동교섭\' 회피와 법원의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신청\' 인정 등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랜드그룹 매장 2차 총력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21일, 뉴코아 강남점 부근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집회와 연좌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뉴코아가 계산원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코아 사측은 5일부로 뉴코아 강남점과 야탑점에 아웃소싱 업체 직원들을 물리적으로라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코아노조가 전했다.
뉴코아노동조합(뉴코아노조)은 지난 4일부로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것에 이어 22일,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서 열린 집회에서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이 삭발을 했다. 뉴코아노조는 △비정규직 계약해지 반대 △아웃소싱 반대 △전환배치 반대 등을 3대 요구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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