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토덴코

“니토덴코는 교섭에 나서라”…한국옵티칼 노동자들, 3년 7개월 고용승계 투쟁 해결 촉구

“니토덴코는 교섭에 나서라”…한국옵티칼 노동자들, 3년 7개월 고용승계 투쟁 해결 촉구

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의 투쟁은 지난해 8월 박정혜 전 수석부지회장이 600일간의 고공농성을 마무리하며 전환점을 맞는 듯했지만, 이후 9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교섭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니토옵티칼이 “한국옵티칼과 법인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고, 일본 본사 니토덴코 역시 사태 해결 대신 법적 대응만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600일 만에 땅 밟은 박정혜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600일 만에 땅 밟은 박정혜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600일 만이다.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이었다. 살인적인 폭염과 혹한을 견디며 불탄 공장 위를 지켜온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가 1년 8개월 만에 땅을 밟았다. 박정혜 씨와 동료 해고노동자들은 “우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제 땅에서 더 치열하게, 더 넓게” 고용 승계를 향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마음을 모았다.

“노조 지배·개입하고 교섭 요구 묵살”한 니토덴코·한국옵티칼…”부당노동행위 엄벌해야”

“노조 지배·개입하고 교섭 요구 묵살”한 니토덴코·한국옵티칼…”부당노동행위 엄벌해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와 한국니토옵티칼, 일본 니토덴코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 사측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제3·4호를 위반해 '지배·개입 및 단체교섭 거부'를 했다는 이유다. 금속노조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벌어진 일은 명확한 부당노동행위"로, "외국인 투자 자본은 뿌리 깊은 노조 혐오에 기인해 한국옵티칼을 정리하고, 니토옵티칼에서 ‘민주노조 없는 사업 계속’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관련 판례가 있는 만큼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용자 불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투기업에 법원 면죄부 날개”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부당해고 소송 패소

“외투기업에 법원 면죄부 날개” 한국옵티칼 해고노동자 부당해고 소송 패소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해고된 7명의 노동자들이 2023년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낸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해고노동자들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해고노동자 중 한 명인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은 537일째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불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 옥상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고공에서 동지들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뜨거운 고공에서 동지들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동지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청문회 청원 성사가 ‘되겠나, 되겠나’ 하다가도 청원 성사를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동지들을 보면 우리는 분명히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그리고 6월 15일 희망이 현실이 됐다. 하루 만에 만 명 이상이 동의 청원을 해주시면서 마침내 청원이 성립됐다. 이미 5만 명이 넘어 52,705명이 마음을 모아주셨다.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은 이재명’이라면, 지금 바로 고공농성 문제 해결 나서야”

“‘지금은 이재명’이라면, 지금 바로 고공농성 문제 해결 나서야”

박정혜와 고진수·김형수가 아직 고공에 있다. 광장의 힘으로 윤석열을 파면하고 조기 대선이 시작되었지만, 함께 싸운 노동자들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노동자와 시민들은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여야 한다"면서 대선 후보와 정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옵티칼 집단해고, “한국NCP가 니토덴코 조사하고 대화 주선해야”

옵티칼 집단해고, “한국NCP가 니토덴코 조사하고 대화 주선해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집단 해고 사건에 대한 한국 NCP(기업책임경영 국내연락사무소)의 1차 평가를 앞두고, 다국적 기업의 책임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당사자 간 대화 주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29명의 의견서가 제출됐다. 그간 국내외 노동계와 시민사회, 정치권 등에서 '소극적 행보'로 비판과 개혁 요구를 받아왔던 한국NCP가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불탄 공장에도 봄을”… 옵티칼 ‘희망버스’ 오르는 시민들

“불탄 공장에도 봄을”… 옵티칼 ‘희망버스’ 오르는 시민들

불탄 공장 위에서 해를 넘긴 두 해고노동자의 곁으로 다시 한 번 희망버스가 달린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 공장 옥상에 오른 박정혜·소현숙 두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472일째(23일 기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500일이 되기 전에, 고공에도 봄을" 맞이하자며 마음을 모은다. 오는 26일, 전국 곳곳에서 '고용승계로 가는 옵티칼 희망버스'를 타고 고공농성장을 향한다.

삼성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목소리 외면 말라

삼성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목소리 외면 말라

깜깜한 암막 속에서 점점 눈이 나빠져도 방진복으로 인해 땀범벅이 되어도 독한 약품 냄새도 참아가며 일을 했지만, 화재가 발생한 후 어이없게 쫓겨났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여기저기 다니며 부당함을 호소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외면했습니다. 납품하는 과정과 제품의 단가까지 관여하며 본인들의 이익만을 따지면서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성 노동자의 고통은 하청업체의 일이라며 사실상 인지하고도 방치했고 묵인했습니다.

“윤석열은 감옥으로, 옵티칼 박정혜·소현숙은 일터로”

“윤석열은 감옥으로, 옵티칼 박정혜·소현숙은 일터로”

불탄 공장 옥상에 아직도 두 사람이 있다. 박정혜·소현숙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두 여성노동자의 고공농성이 일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성노동자 최장기 고공농성이다. 시민사회는 두 노동자가 '이겨서 땅을 밟을 수 있게'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라며, 구미 공장 두 노동자 곁에서 오는 10일 부터 '1박 2일 옵티칼 희망텐트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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