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시범실시에 이어 올해 근무성적평정에 공식이 반영되는 \\\'다면평가\\\'가 사실상 학교장들에 의해 강행될 것으로 보여 평교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려 보낸 \\\'2008 다면평가 요령 개선안\\\'을 바탕으로 시행 계획을 짜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전교조 교사를 포함한 현장교사에게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각 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한 ‘다면평가’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지부(지부장 김상열)는 지부 소속 각 학교 전교조 분회에 ‘근무평정 중 다면평가관련 2차 대응지침’을 보내면서 ‘교육감 및 교장, 교감 다면평가 시행지침’을 함께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용곡중학교 전교조 조합원들은 매일 오전 8시 10분 자신의 몸을 3분의 2나 덮는 ‘손 팻말’을 들고 교문 앞에 선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16일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면평가에 대해 교육부가 “강요하거나 강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김포외고 사태와 관련 “외고를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사회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거센 반발로 ‘다면평가’ 제도 시행이 쉽지 않자 시도교육청과 각 급 학교가 교사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추진하는 등 갖은 편법을 쓰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교사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추진으로 학교현장 교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교사들의 거센 반발로 ‘다면평가’ 제도 시행이 쉽지 않자 시도교육청과 각 급 학교가 교사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추진하는 등 갖은 편법을 쓰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교사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추진으로 학교현장 교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서울 ㄱ초등학교는 교사들에게 단 한 차례로 다면평가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다면평가단을 구성했다. 교사들은 평가단 구성원도 모른다. 이 학교 한 교사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고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바라다 보이는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공원에 이렇게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전교조(위원장 정진화) 집행부와 16개 시도지부장 등은 26일 오후 5대 현안 쟁취를 위한 농성을 들어갔다. 지난 20일까지 정진화 위원장이 ‘외고 폐지와 특목고 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밤샘 농성을 벌인 지 1주일 만에 학교현장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차등성과금과 다면평가까지 포함해 농성의 수위를 높인 것이다.
경북의 한 고등학교 교단에 서는 공 아무개 교사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얼마 전 근무성적평정제도가 달라졌다며 같은 학교의 선생님끼리 서로 평가하는 이른바 ‘다면평가’를 하라는 공문 때문이다.
‘제2의 교원평가’인 근무성적평정의 ‘다면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널리 퍼지고 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이 학교에 꾸리도록 한 다면평가단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만큼 반발과 거부감이 크다. 교원평가의 전초전으로 교사 사이의 점수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부의 강력한 교원통제시스템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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