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로 청와대 문패의 이름표만 바뀌었다고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이번 대선 결과가 한국사회의 앞날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진보진영의 입장에서는 민주노동당 창당으로 시작된 10여년 간 진보정당의 한 시즌이 비극적으로 마감된 셈이다. 정권교체와 야권연대라는 맹목적 구호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할 때다. 무엇보다 노동정치의 새로운 시즌을 열기 위해서는 지금의 비극을 정면으로 맞서고 성찰해야 할 때다.
노동자 대통령 김소연(무소속) 후보가 또다시 용역업체 경비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지난 10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에 이어 두 번째 폭행 사건이다.
김소연 무소속 후보는 5일 오후, 서초동에 소재한 삼성 본관 앞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려 했으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에 김소연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이 항의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소연 후보 본인도 경찰과 물리적 마찰을 빚었다.
하선이 내시나 사월이의 아픔에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정치를 하려면, 먼저 우리 사회의 상식이라는 이름의 차별과 배제를 깨야 하지 않을까.
노동자들은 정리해고법, 비정규직법을 만든 민주당 정권 10년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노동자들은 경제공황의 시대에 ‘닥치고 정권교체’가 또다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에게 희생과 양보를 강요할 것인지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선관위의 청소년 UCC규제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보수적 정치세력의 집권이 목전에 다가왔다. 이명박/한나라당의 집권은 보수정치이념의 재등장으로 인한 위험이라기보다는 대안도 없고 방향도 불분명한 정치적 불안정화의 위험이 증폭되는 계기다. 현재의 정치국면은 2002~2003년에 버금가는 정치공황의 도입부이다.
선거철이 다가오니 너도나도 노동자 만세를 외칩니다.
26일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역대 최다인 총 1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민주노동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대선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지난 10일부터 6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결선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권영길 후보는 19109표(52.74%)를 차지하며 17122표(47.26%)를 받은 심상정 후보를 5.48%p차로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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