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은 “미 연방 의회는 정부의 채무 한도 인상을 둘러싼 결의를 채택하고 계속 새로운 차입으로 이전 차입을 상환하도록 했지만,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경제 재정수입의 성장을 상회하는 기본적인 상황은 변함없다. 이것은 미 정부의 채무 상환능력의 추가 하락을 위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주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미국의 개인소비 둔화에 따라 희미해져 가고 있다. 일본과 독일 경제의 급속한 성장도 추진력을 잃고 있거나,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 국가는 여전히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전보다 그 속도는 떨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미국발 리스크는 뚜렷한 이유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 경기가 회복전망이 없다는 것이 위기의 핵심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작은 변화에도 ‘더블 딥’의 공포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된다.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려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경제상황과 금융정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뚜렷한 둔화에 대응하여 제로 금리 정책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미국 채권 매입 확대 등 추가 완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10월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버냉키 의장은 ‘달러화 대비로 한국의 원화가치는 2008년 초부터 올해 3월까지 40%나 떨어졌으나 단지 부분적으로만 회복됐다’고 언급했다. 버냉키 의장이 원화의 가치가 절상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아시아 경제가 내수 기반을 더 확충해야 한다는 연설은 아시아 국가들이 인위적 환율개입을 통해 무역불균형, 즉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흑자와 미국의 무역적자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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