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전두환 군부독재가 들어서면서 사회적으로 폭력적 억압은 한층 강화되어 나갔다. 따라서 1980년대 초반은 1970년대 이후 종교를 기반으로 한 활동가와 몇몇 지역의 주민들만이 종교적 성향의 빈민운동에 결합하고 있을 뿐이었다.
우리 사회 반(反) 빈곤운동의 주동력이었던 철거민운동과 노점상운동의 흐름을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변화된 양상과 이 과정 속에서 숨을 거둔 열사들의 희생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려는 것이다.
올 겨울 서울 도심에서 젊은이들이 도시빈민들과 만난다. 포이동 공부방 인연맺기학교와 대학생 사람연대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동안 빈민현장 활동을 벌인다. 이번 현장활동은 강남 타워팰리스 옆 철거촌 포이동 266번지 일대와 또다른 철거촌 광명 6동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노점상관리 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서울시 전체에 포진하고 있는 가로 정비라는 명분으로 단속을 자행하고 있는 용역깡패를 먼저 해체해야 할 것이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비용의 과태료로 노점상의 목을 조르고 있는 현실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포이동 266번지 주민들이 무엇보다도 당장 절박한 것은 주민등록에 주소를 올릴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골목길을 한참을 돌다 보니 갑자기 눈앞이 확 트인다. 양재천이 보인다.
한 자치단체가 집없는 세입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데 앞장서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성북구청(구청장 진영호)은 지난달 정릉4지구 재개발지역에 '자진이주 및 철거촉구 통지서'라는 공문을 보내 "주민들이 11월 2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의거 강제철 거를 집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민들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주거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여의도에서는 주거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주거연합) 회원 5백여 명이 모여 '주거기본법 제정 촉구 시민 대회'와 평화대행진을 가졌다.
겨울철을 앞두고 또다시 재개발지역에서 강제철거가 시도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 오전 8시 수원 권선4지구 재개발지역에서는 시공업체와 철거용역회사 직원 40여 명이 몰려와 강제철거를 시도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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