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뉴스] [홈리스뉴스 20호-한 평에서 세상읽기]인간임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세계의 홈리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홈리스 단체를 통해 홈리스의 현황을 전하는 꼭지입니다. 지난 겨울, 때 아닌 폭설과 한파로 시달린 미국에서는 영하 30~40도까지 떨어진 추위를 피해 쉼터를 찾는 거리홈리스들에게 적절한 공간과 서비스가 마련되지 않아 죽음의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텐트에서 생활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던 홈리스들이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돈키호테’라는 마을로 모두 이사를 가게 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노숙금지 조례에 저항해온 돈키호테 캠프 돈키호테 마을은 2007년부터 6년 동안 지속되었던, 텐트에서 생활하던 홈리스들의 공동체인 돈키호테 캠프가 발전한 것입니다. 노숙금지 조례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이 오랜 시간동안 경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를 지속시킬 수 있었던 힘이 이 마을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20번이 넘게 이사를 다녀야 했던 홈리스들은 워싱턴의 올림피아, 시보레 교외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 마을의 근처에는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쾌적한 장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차선의 부지로 생각했던 곳은 재활용센터가 인접해 있는 쓰레기 폐기장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방정부에서는 돈키호테 마을에 41년간 1년에 1달러의 비용으로 공휴지를 임대해주었다고 합니다.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