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돌봄이라는 커먼즈
공동의 동물 돌봄은 커먼즈의 여러 감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우리 정서에는 두레, 품앗이, 계가 있고, 이 위에서 동물 돌봄은 지속 가능하다. 두 명의 돼지, 새벽과 잔디가 살고 있는 ‘새벽이생추어리’의 돌봄이 4년 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단체를 후원하는 매생이(후원 활동가), 보듬이(돌봄 활동가), 새생이(운영 활동가), 그리고 단체와 연대한 이들의 존재가 있기에 가능하다. 만약, 개인 혼자 돌봄 노동과 돌봄 비용을 모두 떠안는 방식이었다면, 새벽과 잔디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칼럼
혜리(새벽이생추어리)
2024.11.1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