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애도의 연말

애도의 연말

노동자가 죽었을 때 임원진 인명 피해 없음, 피해액 얼마로 표현된다면 어떨까? 그것이 허용되는 세상을 두고 가려 애쓴다. 하지만 경제적 손익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은 ‘경제 동물’에게는 보편적으로 용인된다. 진짜 국가 위기는 무엇인가? 닭 500만 명을 렌더링할 수 있게, ‘대량 살상’이 국가 정책이라는 것이 위기다. 산업을 수호하기 위한 죽음이 허용되며 유효한 정책으로 작동한다는 것, 그것 자체가 국가 위기다. 이런 곳에서 누가 돈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을까.

동물 돌봄이라는 커먼즈

동물 돌봄이라는 커먼즈

공동의 동물 돌봄은 커먼즈의 여러 감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우리 정서에는 두레, 품앗이, 계가 있고, 이 위에서 동물 돌봄은 지속 가능하다. 두 명의 돼지, 새벽과 잔디가 살고 있는 ‘새벽이생추어리’의 돌봄이 4년 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단체를 후원하는 매생이(후원 활동가), 보듬이(돌봄 활동가), 새생이(운영 활동가), 그리고 단체와 연대한 이들의 존재가 있기에 가능하다. 만약, 개인 혼자 돌봄 노동과 돌봄 비용을 모두 떠안는 방식이었다면, 새벽과 잔디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동물을 돌보는 일

동물을 돌보는 일

더 많은 인간동물들이 깊은 얽힘으로 묶여, 돌봄의 과정에서 후원을 받거나 음식을 구할 때 비(덜)착취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 또한 여성의 돌봄 노동이 다시 ‘자연화’되어 착취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싶다. 동물 돌봄이 마냥 ‘선함’이 아니라 전문성이 인정되는 노동으로 인정받고, 그것이 화폐의 형태이든 아니든 돌보는 자들이 정당한 명예와 대가를 받으면서 노동을 하게 되길 바란다.

[인권오름] [어린이책 공룡트림] 동물을 통해 죽음과 삶의 순환과정을 들여다본다

[인권오름] [어린이책 공룡트림] 동물을 통해 죽음과 삶의 순환과정을 들여다본다

아이들과 먹거리와 장난감으로 전락한 동물을 다시 들여다보며 그들은 어떤 삶과 죽음을 원할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새책] 세상 모든 생명들과 더불어 평화로운 숨을

[새책] 세상 모든 생명들과 더불어 평화로운 숨을

국내 최초 동물보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 \'숨\'은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에서 기획하고 만들어낸 첫 출판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