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인종, 성별, 장애, 성적지향 등에 의한 차별 없이 세계인이라면 누구나 함께하는 축제다. 그러나 7일부터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러시아에서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남고를 다녔던 ㄱ군은 목소리가 가늘고 여성스럽게 행동하며 동성애 성향을 보인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같은 반 학생들은 ‘걸레년’, ‘뚱녀’ 등의 욕설을 하며 몸을 조금만 스쳐도 ‘더듬었다’라며 불쾌해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며칠 전에 인권위가 촛불집회에 경찰 공권력 투입에 문제 있다고 발표까지 했는데... 인권위는 우리 편 아닌가? 인권위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팔짝 뛰기까지 하는 거야?”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이 글의 제목이자 미국작가 코맥 매카시의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것처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우리를 위한 나라는 없는 셈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동성애자 노인들의 고단했을 삶 위로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불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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