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담탱이는 맞아야 정신 차린다는 말을 자주해. 그것도 쓰자”, “대학가면 사람 된다. 왕 짜증”, “왜 검정 코트는 되고, 빨간 코트는 안돼요”, “입시가 우리들의 목을 졸라요”, “\\\'교칙 어기면 맞는다\\\', \\\'니가 뭘 알아\\\', 그런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는 각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인권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했지만 학교만이 인권의 사각 지역으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 들어서는 교문에서 시작되는 두발과 교복 단속, 가방 검열, 그리고 언제든 실시될 수 있는 군대식 얼차려와 쉴 새도 없이 쏟아지는 언어 폭력 등은 기본이다.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www.maehole.co.kr 정현석 위원장)가 오는 14일 '두발 자율화와 관련된 시민 설문 조사 캠페인-꼬릿말 달자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에 대해 경찰, 시청, 교육청이 나서서 행사 참여를 막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일(14일) 광화문에서 예정된 학생들의 ‘두발자유화집회’에 중고등학교 교사 1천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광화문 한국통신 앞과 인근 장학관 등에 본청 직원 181명과 고등 교사 584명, 중등 교사 363명 등 총 1,128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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