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떨 때 행복할까. 돈이 많아 무엇이든지 살 수 있을 때. 배운 것이 많아 모르는 게 없을 때. 권력이 있어 늘 다른 사람들을 밑에 두고 부릴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이 많이 알려졌을 때.
난 요즘 술을 마시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들을 못 살게 하는 이명박 모리배에 맞서려면 내 몸 마음이 튼튼해야지 싶어 이명박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기로 했다. 만약 이명박이 임기를 다 채우고 내려오면 한을 품고 술을 평생 마시지 않기로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한반도 북녘을 다스리는 사람들도, 평화를 지킨다면서 다른 나라에 수많은 군대를 보내고 있는 미국도, 평화 헌법을 버리고 다시 군사력을 키우려는 일본 사람들도, 미국산 첨단 무기를 자꾸 사들이는 이명박 정권도 모두 거짓말을 그만두고 총을 버려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공부는 못 하지만 축구를 잘할 수도 있다. 그리고 공부는 꼭 지식만을 머리에 집어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은 내 마음에도 이런 평화 씨앗이 조금 자랐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자라야 내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을 때 내가 스스로 나서서 함께 살겠다고 하지 않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북쪽 고향은 내가 어릴 때 살던 모습 그대로다. 먹을거리, 입을거리는 늘 모자랐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그 옛날을 떠오르게 한다.
권정생 할아버지는 그 돈은 아이들이 당신 책을 읽고 벌었으니 아이들에게 쓰여 져야 한다고 하시며, 굶주리는 한반도 북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돈이 남으면 아프리카 중동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라고 했지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세상이 맑고 밝아질까. 그냥 착하게 살면 세상이 따뜻해질까.
그런데 왜 이런 기쁨을 다 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그가 이루려는 것이 자기 목숨보다 더 귀하단 말인가. 그것은 꼭 스스로 몸을 불태워야 이룰 수 있는 것인가.
세상 모든 아이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기쁘게 사는 날은 언제 올까. 어떻게 살아야지 세상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일하며 뛰노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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