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를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벽마다 빼곡하게 적혀 져 있던 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추리로, 도두리로 모여 든 예술가들은 시인이 시를 쓰면 화가들이 벽에다 그림을 그렸다.
토지 강제수용에 이어, 대추리·도두리 일대를 준군사지역으로 설정하고, 농토에 철책을 설치하는 등, 준계엄지역에 가까운 압박을 가해 온 국방부와 정부의 강경한 대처에 급기야 힘을 잃고 이번 3월말과 4월 초순까지 공동이주를 해가기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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