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남녀공학이 된지 7년 됐습니다. 평생 남학교에서만 근무했으니 여학생이 들어오면 재미있고, 교실도 깨끗해질 것이라 기대했는데\\\"라며 웃음만 흘리고 만다.
\\\"언론 보도에도 알맹이가 없긴 마찬가지예요.\\\"
이선심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건 날이 하필이면 \\\'장날\\\'이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마침 기말고사 출제를 마친 시험 원안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었다.
\\\"죄송해요. 자주 볼게요.\\\" <교육희망>을 자주 보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웃음부터 터뜨린 후 그가 한 말이다. 낯선(?) 전화에 부담을 느끼면 어쩌나 싶었다.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린 건 그의 쾌활한 웃음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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