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인 21일,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는 "과학기술이 가자 집단학살의 도구가 되어선 안된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국사회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교류 동결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선언의 제안자들은 "과학과 전쟁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끔찍한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과 과학기술자의 책임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터미네이터’가 살인 로봇에 대해 경고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 AI로 구동되는 드론과 자율 무기 시스템이 실제 분쟁에서 배치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부터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기계 전쟁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에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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