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바

로자바에 바치는 헌사

로자바에 바치는 헌사

2019년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로자바(Rojava)로 알려진 시리아 쿠르디스탄의 쿠르드 주도 자치지역에 군사작전을 개시하도록 사실상 허용했다. 기자들과 비정부기구 활동가들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이 지역을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국경 검문소를 향해 떠났다. 그들은 국경을 가로지르는 허술한 부교 앞에서 눈물 어린 셀카를 찍은 뒤, 이라크의 호텔로 이동해 중동에서 직접민주주의와 여성 주도의 통치를 실험했던 이 지역의 대담한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선언하는 극적인 기고문을 써 내려갔다.

포화 속에 놓인 쿠르드인들

포화 속에 놓인 쿠르드인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했을 때, CIA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에 진입해 이슬람공화국 정권 전복을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런 결과가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애초부터 낮았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서방이 쿠르드인을 이용해온 오랜 역사의 최신 장이 인접 지역인 로자바(Rojava), 즉 시리아 쿠르디스탄(Syrian Kurdistan)에서 쓰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2.19)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2.19)

“트럼프, 수주 내 이란 대규모 공격 가능성”…다주간 전면전 우려antiwar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증강 배치한 가운데 이란에 대한 다주간 규모의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며, 일부 참모는 향후 수주 내 군사행동 가능성을 90%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공격이 수일 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은 2025년 6월의 12일 전쟁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란은 보복 시 미군 기지와 함정,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수 있어 대규모 인명 피해와 세계 경제 충격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의 철수 뒤에 남겨진 쿠르드, 다가오는 대학살

미국의 철수 뒤에 남겨진 쿠르드, 다가오는 대학살

워싱턴이 쿠르드 파트너들을 반복해서 저버려 온 전력이 있음에도, 이번 공격과 그에 따른 미국의 철수는 쿠르드 지도부와 민중에게 충격이었다. 2015년, 쿠르드군은 이슬람국가(ISIS)의 진격을 막아낸 주역이 되었고, 미국이 주도한 글로벌 대 ISIS 연합군의 지지를 받아냈다. 그 동맹 덕분에 쿠르드군은 전직 ISIS 수도 라카(Raqqa)를 포함한 광범위한 아랍 다수 지역까지 통제권을 확장할 수 있었고, 미국의 훈련을 받은 10만 명 규모의 시리아민주군(SDF)을 구축할 수 있었다.

시리아의 결말 분석: 테러, 점령, 그리고 팔레스타인

시리아의 결말 분석: 테러, 점령, 그리고 팔레스타인

다마스쿠스의 몰락을 환호하는 나토-이스라엘 결탁 세력은 자신들이 예상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극단주의 민병대와 시민 사회 간의 권력 투쟁과 내부 분열은 각기 다른 지역 및 외부 행위자들이 한 몫을 차지하기 위해 지원하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