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룩업>(Don’t Look Up)은 코미디의 형식을 빌려 절멸의 위기를 맞은 인류가 어떻게 이 위기에 대응하는지를 풍자적으로 그린다. 메시지의 핵심은 당장 눈앞의 이해에 사로잡혀 위기를 위기로 보지 못하는 사회체제의 현실이다. 공룡을 멸종시켰던 크기의 혜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순간에도 정치권력은 ‘위를 올려다보지 마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기업은 위기의 상황을 이윤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
사회
김선철(독립연구자,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책위원)
2022.02.15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