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은 김장 배추나 무로 옷을 갈아입었다. 배추는 서툰 도시 농사꾼이 갖는 바람과 달리 잘 자라 주지 않는다. 배추가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밭들이 듬섬듬성 보인다. 작은 땅을 너무 혹사했나 보다. 결국 약도 뿌리고 비료도 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은주 연구위원은 “1일 누적량을 조사해 비록 유해성이 낮아도 허용 기준치를 엄격하게 해야 하며 무엇보다 생산 단계부터 유통-가공-소비-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력한 생산 이력 추적제를 도입해 책임소재를 묻자는 것이다.
이번 멜라민 사태가 더욱 우리를 정신적인 공황상태에까지 몰아넣은 이유는 식품회사의 자본가들이 그 산업용으로 쓰이는 유독물질의 독성을 처음부터 알면서 넣었다는 데 있다. 법에서도 고의적 살해와 우발적 살해는 다르지 않은가?
중국에서 제조된 해태제과 제품 4건에서 또 다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안전청(식약청)은 28일 이 같이 밝히고, 중국 이외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유성분 함유 제품과 중국산 콩단백질 제품에 대해 멜라민 검사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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