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전교조 등 교원단체 가입 현황을 실명으로 인터넷에 공개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전교조에게 3억4300여만 원의 손해 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로써 조전혁 의원은 명단 개를 둘러싸고 전교조와 벌인 법적 공방에서 모두 패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이와 함께 법원은 조 의원의 명단을 받아 공개했던 <동아일보> 인터넷 신문 (주)동아닷컴에도 전교조에게 2억7500여만 원을 손해 배상하라고 했다.
참여연대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0여 교육 ‧ 시민단체로 꾸려진 공교육살리기 연석회의는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은 물론 법까지 무시한 조전혁 의원은 사퇴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교조 조직실이 공개된 서울지역 조합원 4676명의 학교명, 조합원명을 조직관리 시스템과 대조한 결과 31.2%에 달하는 1459명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이 명시한 학교 가운데 대방여중, 강남공업고 등 서울지역 6개 학교는 없어지거나 이미 2~3년 전에 학교명이 바뀐 것으로 드러나 이들 자료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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