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박영진, 김경숙, 유구영, 박종만, 양봉수 … 이름만 들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한국 노동운동의 불꽃'들. 고난에 찬 노동운동 과정에서 희생당한 낯익은 노동열사 20명의 유족들은 새로 제정된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오는 9월18일 명예회복과 보상 신청을 낸다.
지난해 4월 24일 서울역광장에서의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명예회복 및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움직임은 마침내 국회에 특별법을 상정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정치권의 외면 속에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다.
지난해 11월 4일 시작된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유가족들의 국회 앞 농성이 6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명예회복·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을 거듭 촉구했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다 숨진 '민주화열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전망이다.
'민족민주유공자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들이 4 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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