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상 가장 갑작스런 엔딩일, 그리고 단연코 올해의 엔딩일, 이 장면. 영화 <무산일기>의 마지막 장면이다. 혹시 영사사고가 아닐까, 잠시 당혹해하는 관객들을 향해 감독은 나지막이 짧은 자막을 띄운다. “세상을 떠난 고(故) 전승철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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