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김기원의 베를린 통신] 무인기 사태에 대한 북한 측 발표문

[김기원의 베를린 통신] 무인기 사태에 대한 북한 측 발표문

김기원(방송통신대 교수, 경제학)요즘 남북한 관계가 아주 나쁩니다. 지난 이산가족 상봉 이후 뭔가가 어그러지면서 북녘은 남녘 정부와 박대통령에 대해 육두문자에 가까운 비난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남녘정권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북녘의 표현방식에 대해선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입니다. 술자리에서나 내뱉을 언어들을 정부의 공식매체가 천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인기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리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비행기에 관해선 아는 게 없지만, 뭔가 개운하게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별 것 아닌 것을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그런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더니(물론 북한 측 소행이 아니라고 단정한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의문점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북으로 가라\”는 식의 막말을 퍼붓고, 겁 많은 김한길 새민련 대표는 \”언행에 조심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북한과 관련된(아니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에 대해선 남녘도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는 독재국가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북녘은 어제 국방위원회 발표를 통해 공동조사를 제안했고, 남녘은 오늘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게 올바른 길일까요. 무슨 사안이든 논란이 있을 때는 양쪽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