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들은 불황을, 특히 아주 심각한 불황을 반긴다. 공화당 소속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시장은 붕괴했고,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은 주식을 손해 보고 팔아 주택담보대출을 갚거나 생필품을 사야 했다. 그러나 부유층에게는 또 하나의 ‘신의 선물’과도 같았다.
왜 현 민주당 행정부의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와의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이는 걸까? 실제로 베팅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걸까? 이는 유권자 중 상당수가 자신에게 더 나은 시기가 왔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경제를 ‘그다지 좋지 않다’거나 ‘나쁘다’고 평가했는데, 이것이 바로 바이든이나 해리스에게 정치적 이득이 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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