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해방을 향한 인티파다] 하품소리가 가슴을 때리던 순간
발렌타인데이라고 사람들이 서로 선물을 주면서 즐거워하던 2월14일, 저녁 6시쯤 가자지구에 있는 가자시티로 들어왔습니다. 가자시티로 들어오는데 ‘펑, 펑’하며 이스라엘군의 포격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2명을 암살하려고 했는데 실패한 뒤 가자지구에 포격을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포격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라직과 아흐마드를 만났고, 그들은 우리를 샤띠 난민촌의 한 집으로 안내 주었습니다. 호텔에서 자겠느냐 어쩌겠느냐 물어서 가능하면 팔레스타인인 집에서 머물고 싶다고 해서 소개해 준 것입니다. 아흐마드씨 그 집에 가니 여느 집처럼 응접실로 우리를 안내 했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와서 서로 인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아 그냥 웃음만 주고 받았는데, 조금 있으니깐 가다씨가 왔고 우리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녁 7시가 넘고 8시가 다 되어가던 시각, 가족들이 아버지 아흐마드씨가 아직 오지 않는다고 약간 걱정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일을 마치고 7시쯤 집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9시쯤 되니 그냥 보기에도 아주 지쳐 보이는 아흐마드씨가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 아흐마드씨 아흐마드씨는 올해 만55세로 자녀를 8명 둔 노동자입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땅이라고 불리는 야파에서 어머니가 아흐마드씨를 임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