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은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디어렙법을 미완의 법으로 규정, 전면 개정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 연내 입법 처리여부를 놓고 쟁점이 되었던 미디어렙 법안이 오는 5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입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잠을 제대로 못 이뤘다” 김대환 지역방송협의회 의장이 말을 이었다. “지역방송이 얼마나 울면서 합의안을 받아들이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의 종합편성채널(종편)인 TV조선이 본격적인 광고 영업을 시작했다. TV조선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TV조선 채널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5일에는 동아일보 채널A가 6일에는 중앙일보 jTBC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매일경제 종편인 MBN은 24일에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27일 총투쟁을 선언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싸움은 시작에 불과했다”며 “끝까지 투쟁해서 수신료 날치기 철회시키고, 조중동의 광고 직거래 방지하는 미디어렙법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고 외쳤다.
“내가 오늘 단식을 시작하는 것은 더 이상 국회를 바라보지 않고 국민에게 이 사태의 엄중성과 우리의 결연함을 직접 고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6월 중에 조중동 방송의 직접영업을 막는 미디어렙 법안을 관철시키고 국민을 등치는 수신료 인상안을 재논의 하도록 만들 것이다.”
지난 15일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한 의원 12인이 미디어렙과 관련한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방송법 개악안”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9월 4일 방송통신위원장의 대통령 업무보고, 8일 문화부의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에 이어, 기획재정부가 9월 말경 발표할 예정인 공기업선진화 3차 방안에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해체와 민영 미디어렙 도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지역방송노조, CBS노조, 종교방송 등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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