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부의 세계에서 지금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지경학적 변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하나는 미국 기술 과두재벌들의 놀라운 약진과 이들이 정치 영역에서 갈수록 더 큰 목소리를 내며 공개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는 현상이다. 두 번째 변화는 이와 대조적으로 과두재벌의 부를 대하는 중국의 체제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중국 발전의 장기적 궤적은 놀랍다. 시진핑의 집권 시기가 부동산과 기술 산업에서 탄생한 중국의 초거대 자산가들이 세계 100대 부호 명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정확히 겹친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
트럼프 집권 2기 들어서도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압박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한편, 첨단분야에 대한 미국의 기술 독점과 대중국 공급망 제한·봉쇄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집권 2기 미·중 관계를 전망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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