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민주노총 성폭력사건을 바라보며,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민주노총 한 간부의 성폭력사건으로 민주노총을 포함한 진보진영에 대한 많은 질타와 도덕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이후 조중동을 포함한 각종 언론사에 의해 피해자의 인권침해는 더더욱 가중되었고, 이는 민주노총 게시판을 통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각종 언론사에 의해 운동사회의 도덕성 제기, 정파 갈등 등이 들추어졌고 이를 불편해 하면서도 우리는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조합원뿐 아니라 활동가들까지 피해자에 대한 공감과 민주노조 운동 또는 노동운동의 혁신 방향을 고민하기 보다는 민주노총에 대한 부끄러움, 가해자 개인의 부도덕함, 특정 정파에 대한 비난, 정파 간의 이해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는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