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임원직선제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후보로 출마한 4명의 위원장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 투쟁과 관련해 공동 선언에 나섰다. 4명의 후보들은 성공적인 직선제 완수가 정권과 자본을 향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후 진행된 공통질문과 질의응답에서 각 후보는 산별노조-민주노총 체계에서 힘이 모이지 않는 이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기호 1번 정용건 후보는 ‘사회연대전략’을, 기호 2번 한상균 후보는 ‘투쟁하는 민주노총’을, 기호 3번 허영구 후보는 ‘민주노총 혁신’을, 이호 4번 전재환 후보는 ‘노동중심의 진보대통합’을 각각 내세우며 타 후보자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후보별 지정토론에서 한상균-전재환 후보는 진보대통합과 총파업 실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이 첫 임원직선제 선거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그간 후보자 물망에 올랐던 신승철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원직선제 선거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각 정파 및 현장조직들의 선거 대응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약 10여 개의 제 정파 및 현장조직들이 모두 모여 통합지도부 구축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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