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또 다른 미덕은 전쟁이라는 것을 말하는 데 있어 국가나 민족이라는 것을 경계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전쟁이라거나 침략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들려줄 때 걱정스러운 것 하나는 침략하는 국가와 침략당하는 국가를 이분법으로 나누어 국가나 민족 전체에 대한 적대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려는 모습이다.
머리칼 없는 엄마 머리가 몹시 시릴 것 같아, 정민이는 목도리를 풀어 엄마 머리를 감싸 준다. 그리고 정민이는 생각한다. ‘엄마, 그러면 엄마가 집에 돌아올 날이 더 멀어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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