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사람, 세상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이 30주년 기념 무대에 선다. 2002년 열 번째 정규앨범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를 발매한 뒤 2004년 같은 이름의 콘서트를 연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포크레인 삽날이 황새울을 도굴하며/커다란 흙무덤들을 파고 있을 때/‘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고 쓴/프랑을 둘둘 말아들고/헉헉거리며 그가 왔다
평화, 그 먼 길을 가기 위해서 정태춘, 박은옥 씨가 거리로 나섰다. 그들은 거리에서 많은 공연을 했었지만, 정말 거리에서, 무대도 없는 거리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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