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렌타이데이에 여성들이 “10억명이 일어선다”는 구호와 함께 여성에 대한 일상적인 폭력과 성폭력에 맞서 거리에 나섰다. 10억이라는 수는 유엔 통계에 따르면 폭력당하거나 성폭력을 당하는 여성의 수이며 이는 여성 3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지난달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공동체와 성폭력 사건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반성폭력 교육이 있었다.
성별화된 사회, 성적 차별로 생기는 이익을 취하면서 침묵해왔던 남성들이 이제부터 왜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간다면 노동운동에서 여성운동은 여성해방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아줌마’ 사건이 성폭력을 매개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에 대한 배제와 폭력을 가해자가 성폭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며 “남성들이 성폭력 개념을 협소하게 받아들여 여성에 대한 폭력을 성폭력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이 사건으로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47차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전교조 성폭력 징계 재심위원회와 전교조 59차 대의원 대회 결정사항에 대한 유감표명이 이뤄지고, 전교조 대의원 대회에서 부결된 반성폭력 결의 입장서 채택이 결정된다면 이후 전교조에 미치는 파장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이향원 조합원은 24일 ‘민주노총 김** 성폭력 2차 가해 사건에 대한 전교조 여성활동가 입장’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여성활동가 성명\'에 동참할 조합원을 공개적으로 모았다.
모든 여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는 페미니즘은 없다.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여성연합류의 여성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그 페미니즘이 스스로 사회운동과 분리하여 점차 체제 내로 들어갔고 이제는 여성노동자, 빈곤여성의 이해에 반하는 선택을 서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반성폭력 운동의 성과는 왜 전혀 축적되지 않고 지금도 성폭력 사건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 ‘성폭력 사건 해결’에 누락되어있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날 수 있겠어요?” ‘인권교육, 날다’ 꼭지에 기사를 쓰기로 했다고 하자 인권교육 방식을 차용하면 인권교육이 되는 것이냐는 물음이었다. 그때 그 반성폭력 교육 시간으로 돌아가 궁금증의 답을, 더불어 날갯짓을, 찾아보았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