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대 활동가는 26-27일 MBC문화마당에서 열린 공공부문사유화저지고동행동(공동행동) 활동가 워크샵에서 현실 운동에 대해 냉정하게 진단했다. 200여 개 개별 단체, 8개 연대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 그러나 이날 워크샵에 모인 활동가는 30여 명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권은 노동을 탄압하기 위한 포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노련은 반자본을 분명한 기치로 내세운 정치조직이다. 재벌 총수들을 사면한 후 이명박 정권은 자본의 시녀 노릇을 충실히 하기 위해 자신들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시라크 대통령의 CPE[Contrat Premiere Embauche, 최초고용계약제1)] 철회(대체 입법 추진) 담화가 발표되고, 여름처럼 뜨거운 봄을 보낸 프랑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노조와 학생들은 이 날의 승리를 “노조단결의 성공”, “역사적 항의운동 이후 역사적 승리” 등으로 표현하며 자축했다.
자국 자본에 대해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무역 즉 시장 개방에 저항하는 것은 투우사의 붉은 망토를 향해 돌진하도록 하는 반노동자적 투쟁에 다름 아니다. 문제는 세계화가 아니라 자본의 세계화이며, 자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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