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운동

반전운동을 변혁의 분기점으로

반전운동을 변혁의 분기점으로

강연자의 발언이 끝나자 마자 발언자들이 줄을 잇는다. 쉬는 시간 동안의 간이 서점은 책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붐빈다. 자판기 앞과 담배를 필 수 있는 곳에는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순간에 치열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라크 전쟁 이후의 세계, 한국사회’ 토론회 열려

‘이라크 전쟁 이후의 세계, 한국사회’ 토론회 열려

'이라크 침략2년 규탄 3.20국제반전행동 및 이라크 반전평화 주간'의 일환으로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이라크 전쟁 이후의 세계, 한국사회'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인권하루소식] “미국의 그 모든 ‘전쟁’에 저항한다”

[인권하루소식] “미국의 그 모든 ‘전쟁’에 저항한다”

<인터뷰> ‘제국’의 심장부에서 날아온 평화운동가, 새라 플라운더스 “미국은 이라크전에 대한 국내 반대 운동이 거세어지자 이를 모면하려고 각국에 파병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비전투병은 안전하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현재 이라크 전역은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이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고 이라크인들의 저항 공격도 하루 25-30건씩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전투병들이라고 이런 위험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국제행동센터(International Action Center)의 공동 사무국장 새라 플라운더스 씨는 한국정부의 파병 추진 계획을 이렇게 비판했다. 걸프전 이후 이라크를 5차례 방문해 ‘열화우라늄탄의 피해’를 조사해 온 그녀는 이러한 내용을 한국에 알리고 반전운동에 결합하기 위해 국제민주연대 등 국내 인권단체들의 초청으로 지난 5일 방한했다. 국제행동센터는 91년 걸프전 직후 만들어진 미국의 대표적 반전운동단체다. 이들이 주목하는 전쟁은 ‘미국이 일으키는 전쟁’. “89년 소련 사회주의체제가 막을 내리자 많은 미국인들은 냉전이 끝나고 평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우리는 미국이 일으킬 패권전쟁의 기운을 감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반전운동을 경험한 활동가들이 걸프전이 일어나자 공동의 행동을 조직한 것입니다.” 국제행동센터의 창립 배경을 플라운더스 씨는 이렇게 회고한다. 국제행동센터는 9.11이 발생하자 신속히 ‘A/N//S/W/E/R’라는 전국반전네트워크를 만들어

[인권하루소식] 탈’안보론’적 사고와 실천

[인권하루소식] 탈’안보론’적 사고와 실천

◐ 손상열의 인권이야기 ◑ 전통적으로 안보란 “영토 혹은 그 영토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리고 국가는 이를 위해 군사적 수단을 포함해 여러 가지 수단들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간단한 정의와는 달리, 안보론은 매우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의미 있는 사회적 논쟁이나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정부가 ‘안보’ 혹은 ‘국익’이라는 말만 들고 나오면, 사회적 논쟁과 투쟁은 여지없이 격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정치세력들 또한 국익이나 국가안보에 대해 어떤 나름의 답변을 갖고 있지 못하면 책임성 없는 정치주체로 치부되곤 한다. 안보론의 효과는 올 초 파병반대 투쟁에서도 드러났다. 미국의 이라크전쟁에는 반대하지만, 한국군 파병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시민들의 이중적 태도는 어디에서 기인했는가? 나는 당시 불거져나온 북핵문제의 해결을 운운하며 한반도 안보를 위해서는 한미동맹과 파병이 불가피하다고 설파했던 정부의 안보론이 먹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전쟁은 반대하지만 파병에는 찬성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론조사에서 그 이유를 ‘안보’와 ‘국익’에서 찾은 바 있다. 안보론은 안보결정권자로서 국가를 강조하고, 그 수단으로서는 군사력을 강조한다. 이것이 안보론이 국가주의나 군사주의와 서로 공명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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