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에서 나고 자라 70년을 살아온 방효태 할아버지는 뾰족한 가시철망 앞에 막사를 짓고 주둔한 군인들과 그 옆에 방패를 들고 서 있는 전경들 속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했다. 그리고 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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